[국회의정저널] 군포시는 주민자치회의 숙의와 토론 문화를 확산하고 공론형 주민총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치사무장 31명을 대상으로 ‘군포시 주민자치 퍼실리테이터 전문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송부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한 사업으로 우수사례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다시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군포시 주민총회는 단순 행사나 투표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론형 주민총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합의를 지원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군포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주민자치회 위원의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총 24시간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6시간씩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철학 △퍼실리테이터의 핵심 역량과 태도 △경청·질문·기록 등 커뮤니케이션 기법 △회의 설계 및 종합 실습 등 실제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회 회의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인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교육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협회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실제 주민총회와 분과회의를 가정한 다양한 실습을 통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합의를 이끌어내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익혔으며 향후 각 동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회 회의에서 주민 간 소통과 공론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주권도시 군포의 출발점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해법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주민 퍼실리테이터들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모으고 주민의 의견이 실제 지역의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민주적인 주민자치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