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사북읍, 폐스티로폼 처리 혁신장비 도입 ‘재활용 확대·예산절감·자원순환 강화’ (정선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정선군 사북읍이 폐스티로폼 처리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자원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스티로폼 절단기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생활폐기물로 지속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가벼워 수거 차량 적재 효율이 낮고 보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표적인 처리 난제로 꼽힌다.
이로 인해 수거와 운송, 선별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폐기물 처리에 따른 행정 부담도 지속돼 왔다.
사북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처리가 용이한 형태로 절단할 수 있는 스티로폼 절단기를 도입했다.
장비를 활용하면 폐스티로폼의 부피를 크게 줄여 수거와 운송, 선별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폐기물 처리 시간 단축과 운반 횟수 감소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장비 도입은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6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사북읍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돼 별도의 지방비를 투입하지 않고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도입된 스티로폼 절단기는 폐스티로폼을 현장에서 즉시 절단해 부피를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북읍 사북리 332번지 제설창고 부지에 설치됐다.
이를 통해 보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수거·운반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북읍은 앞으로 약 120일간 장비를 시범 운영하며 처리량과 부피 감소율, 운영 편의성, 유지관리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활용성과 경제성을 분석해 추가 도입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혁신제품을 현장에 먼저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과 자원순환 정책을 함께 실현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상희 사북읍장은 “폐스티로폼은 처리 비용과 행정력이 많이 소요되는 생활폐기물 중 하나”며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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