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포항시가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내에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원 기반 방문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포항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박성민 포항의료원장, 지역 보건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방문의료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포항시는 2024~2025년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와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포항형 통합돌봄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방문의료센터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근거로 포항의료원 내에 설치됐으며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4명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포항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기관 등이 발굴·의뢰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포항시 의사회와 한의사회 소속 방문진료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팀 단위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방문 진료와 방문간호,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
의료서비스 외에도 가사·주거·이동지원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읍·면·동과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진료는 참여 의료기관 의사가 월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처방, 검사·처치 등을 실시하며 방문간호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월 2회 이상 건강관리, 욕창 관리 등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돌봄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의료센터 운영으로 고령화에 따른 재택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읍·면 지역 등 의료 취약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의료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방문의료센터 구축에 기여한 포항의료원 관계자에게 포항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추진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공공의료원 기반 방문의료센터 개소는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포항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