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5mm 폭우 속 밤샘 대응…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침수 취약지 긴급 점검

    18일 중랑천·전농2동 침수주택·정릉천·제기1빗물펌프장 차례로 살펴

    by 편집국
    2026-07-18 14:03:58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대응해 비상근무를 이어간 데 이어 18일 최 구청장이 중랑천과 정릉천, 침수 피해 주택 등을 찾아 안전관리 상태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는 이날 오전까지 110.5㎜의 비가 내렸으며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44.5㎜를 기록했다.

    밤사이 중랑천 수위가 크게 오르면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고 하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겼다.

    구는 17일 오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근무에 들어간 뒤 강우가 거세진 18일 오전 4시 대응 수위를 2단계로 높였다.

    최 구청장은 밤새 강수량과 피해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도로 통제와 배수 대응, 침수 우려 지역 예찰을 지시했다.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비구름대가 약해지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 해제됐다.

    구는 오전 8시부터 보강근무 체제로 전환했지만, 1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18일부터 19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 구청장은 오전 10시 20분 중랑천 장안교 인근을 찾아 하천 수위와 유속, 산책로 출입 통제 상태를 살폈다.

    동대문구에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의정부 등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오면 중랑천 수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상류 지역의 강우 상황까지 실시 간으로 확인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밤사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농2동의 노후주택을 방문했다.

    해당 주택은 빗물을 머금은 천장 일부가 내려앉고 누수가 발생해 홀로 거주하던 주민이 한밤중 119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민은 당분간 가족의 집에서 머물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건축물 안전점검을 통해 붕괴 위험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을 때까지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을 이어가도록 지시했다.

    관내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반지하주택의 침수·누수 피해 여부도 함께 점검하도록 했다.

    이후 정릉천 삼일교와 제기1빗물펌프장을 찾아 하천 수위와 산책로 침수 상태, 배수펌프 가동 상황을 확인했다.

    구는 정릉천이 관내 강우에 따라 수위가 빠르게 변하는 점을 고려해 감시를 강화하고 물이 빠지는 대로 떠밀려온 나뭇가지와 폐기물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과 하천 상황을 계속 살피고 빗물펌프장과 배수시설,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천 수위가 다시 높아지면 산책로와 진입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주택 피해도 발생한 만큼 호우특보가 해제됐더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상류 지역의 강우와 관내 하천 수위를 실시 간으로 살피고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역을 꼼꼼히 점검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도 하천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중랑천과 정릉천 산책로 이용을 자제하고 침수나 시설 피해를 발견하면 구청이나 120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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