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전어 시즌 동시 개막

    여름이 맛있는 도시 사천 '돌문어' 이어 '햇전어'까지 전국 입맛 사로잡는다

    by 편집국
    2026-07-16 09:20:51




    문어·전어 시즌 동시 개막 (사천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청정 사천바다의 대표 수산물,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여름이 깊어질수록 사천바다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문어 금어기 해제와 함께 전국 강태공들이 삼천포 앞바다로 몰려든 데 이어 전어 금어기까지 해제되면서 삼천포항 일원이 낚시객과 관광객, 미식가들로 북적이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대표 수산물인 삼천포 돌문어와 햇전어가 본격적인 제철을 맞아 여름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지난 7월 8일 문어 금어기 해제 이후 삼천포대교 인근 해역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강태공과 낚시어선들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금어기 해제 첫날에만 약 650척의 낚시어선이 출항하고 1900여명의 출조객이 찾는 등 삼천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돌문어 낚시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문어 위판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풍어를 보이고 있으며 수협 위판장과 수산시장에도 새벽부터 싱싱한 돌문어가 쏟아져 나오며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같은 열기에 더해 7월 15일 전어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16일부터는 삼천포항과 사천만 일원에서 햇전어 조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으로 유명한 전어는 뼈가 연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회와 회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다.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정 사천바다에서 잡히는 여름 햇전어는 고소한 풍미와 신선한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어는 보통 회, 회무침, 구이 등 3종류의 음식으로 제공되는데, 이를 전어 삼총사로 부른다.

    △전어회 전어요리 중 단연 으뜸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회를 한 점 입안에 넣고 씹으면 처음에는 뽀득뽀득 씹히다 이내 녹아 전어 특유의 고소달콤함을 남긴 채 아쉽게도 식도로 사라져버린다.

    전어회를 먹다가 상추, 깻잎, 초장을 넣고 쓱쓱 비비기만해도 회무침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어회무침 무와 당근, 양파, 오이 등과 만난 전어는 마치 활화산을 연상시키는 전어회로 탄생했다.

    빨간색으로 버무려진 회무침은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상추 또는 깻잎에 싸서 입에 넣으면 시큼한 장맛과 신선하고 아삭한 야채맛이 어우러져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힐링을 느끼게 된다.

    특히 따뜻한 밥에 얹어 비벼 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 공기가 사라진다.

    진정한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다.

    △전어구이 전어를 통째로 구운 것으로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살을 일일이 발라먹는 것보다 통째로 한 마리를 잡고 뜯어 먹어야 전어구이의 고소한 참맛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

    ‘집나간 며느리를 불러 들이려면 전어구이를 하고 귀한 사람 하루 더 하려면 전어구이를 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

    삼천포 돌문어와 햇전어는 모두 청정해역에서 자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사천의 대표 수산물이다.

    여기에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전통시장 등 관광자원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어낚시를 위해 찾은 관광객들이 햇전어까지 함께 즐기면서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수산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사천시는 여름철 조업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어선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해상 질서 확립과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문어와 전어는 여름철 사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수산물”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청정 사천바다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