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완주군 고산면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15일 고산면에 따르면 고산면의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가 ‘2026년 구세군 긴급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긴급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세군 긴급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고통받는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발굴해 생계, 의료, 주거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민간 복지 사업이다.
긴급의료비 지원 대상이 된 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와 자활근로 참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생계를 이어오던 저소득 취약 가구다.
오랜 기간 제1형 당뇨를 앓으며 투병 중이던 배우자가 최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게 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현재 해당 배우자는 수술을 마치고 지속적인 재활과 집중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으로 옮긴 상태다.
이로 인해 간병 부담과 추가적인 의료비 지출 등 가정 전체가 생계 곤란에 처했으나,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의 신속한 사례관리와 구세군 긴급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가뜩이나 형편이 어려운데 배우자까지 갑자기 쓰러져 앞으로 갈 길이 막막하고 무서웠다”며 “이렇게 내 가족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시니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혜숙 고산면장은 “공적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 가구를 위해 민간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고산면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후원처를 연계해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매월 정기적인 ‘희망나눔가게’ 운영 및 자체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