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5일 산림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가 심각한 광산구 연접 시군구와 공동예찰·방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권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광주권 재선충병 방제협의회다.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시군구 간 효율적 공동예찰·방제체계를 구축해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산림청, 통합특별시, 나주·함평·장성·담양·화순, 광산구·북구 관계자,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과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전문가 등이 참석해 최근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시군구별 방제전략과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5월 말 현재 22개 시군구 15만 5천 그루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광산구 연접 시군구는 3만 5천 825그루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 핵심 사항을 공유하고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광주권역 재선충병 피해현황과 확산 추이를 설명했다.
시군구에선 지난해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실적과 하반기 예찰·방제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3차 대발생의 피해 현황과 올해 1월에 수립된 국가방제전략 핵심내용을 소개하고 수종전환 방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석봉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본부장은 최근 3년간 광주권역의 재선충병 피해 현황과 확산 현황을 설명하고 효율적 방제전략을 제안했다.
협의회에선 시군구 간 연접 지역에 대해 공동예찰·방제, 확산 방어선 구축, 경계 지역 연차별 수종전환을 확대하는 한편 방제협의회와 전문가 방제전략 컨설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계속 운영하고 예찰부터 방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재선충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을 보전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을 넘어 확산하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광주권역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숲을 후세에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