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반도체 인재 키운다…SK실트론과 함께 3년째 ‘반도체스쿨’ 운영

    참여 학생 1,699명→2,005명으로 확대…지역 대표 반도체 진로교육 자리매김

    by 편집국
    2026-07-15 14:48:18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구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구미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 실트론과 함께 3년째 SK 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을 운영하며 올해는 지역 10개 고등학교 20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도체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반도체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기업인 SK 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반영한 실무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참여 학생은 2024년 11개교 1699명에서 2025년 10개교 2001명, 올해는 10개교 2005명으로 늘었다.

    사업비도 2024년 6천만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천만원으로 확대하며 교육의 질을 높였다.

    올해 교육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10개 학교 79개 학급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9월까지 학교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차시에 걸쳐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교육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반도체 제조공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반도체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구미시는 지속 가능한 교육 운영을 위해 지역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육 경력을 가진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육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10월에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반도체 기업 재직자를 초청한 진로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SK 실트론 사업장 현장 탐방 기회도 제공해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SK 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고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로 탐색 단계부터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앵커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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