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종이팩 재활용률 향상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종이팩 회수·재활용 자원순환 확대 사업’ 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시민 참여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운 뒤 헹구고 펼쳐 말려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분리배출 참여율과 재활용률이 낮은 실정이었다.
이에 김해시는 종이팩의 생산부터 수거, 선별, 최종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정식품,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 등 관계기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요양시설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배출 방식을 기존의 ‘비우고 헹구고 펼쳐 말려 배출’에서 ‘내용물만 비우고 배출’하는 간편 방식으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마련했다.
특히 광학선별기를 보유한 협약기업인 대흥리사이클링의 참여로 일반팩과 멸균팩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아도 자동 선별이 가능한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분리배출 부담은 줄어든 반면 종이팩 회수율은 높아져 행정기관과 생산기업, 재활용업체가 역할을 분담한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참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김해시 공동주택 319개 단지 가운데 227개 단지가 사업에 참여해 참여율은 약 71%에 달한다.
수거 실적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종이팩 총수거량은 14만7789kg으로 이 가운데 공동주택 수거량은 7만8930kg이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총 9만1893kg을 수거해 이미 지난해 총수거량의 62.2%를 달성했으며 공동주택 수거량도 4만8190kg을 기록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규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 재활용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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