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순창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견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과 함께 개편된 방역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공포된가축전염병 예방법개정안 및 적극행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럼피스킨병의 관리 등급이 제1종에서 제2종으로 완화되어 과거와 같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이나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 없이, 발생 농장 중심의 정밀 방역이 이루어진다.
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양성축 3두는 살처분 대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되며 농장 내 전 두수에 대한 백신 보강접종과 매개곤충 방제가 병행된다.
또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순창군 내 전체 소 2만 7천 마리를 대상으로 2주간 긴급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격리 조치 된 양성축은 향후 최소 28일간 매주 방역 점검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매주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해 병원체 소실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이동 제한을 유지함으로써 바이러스 유출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발생지역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접 시군에서도 선제적인 백신접종을 추진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사 안팎의 매개곤충 방제와 집중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