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억제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강화와 종합방제를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외래 검역해충으로 유충이 잎과 줄기, 생장점, 과실을 가해해 생육 저하와 상품성 하락을 초래한다.
번식력이 강해 초기 방제가 늦어질 경우 시설 전체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예찰조사원을 활용한 상시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 방제비 지원 등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6억6000만원을 투입해 등록약제, 교미교란제, 천적을 활용한 재배 유형별 종합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7월 기준 토마토 재배농가 866농가 중 발생농가는 52농가로 지난해 862농가 중 75농가보다 감소했다.
친환경 농가에서도 93농가 중 11농가로 지난해 96농가 중 18농가보다 줄어 방제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 농가는 방제 수단이 제한적인 만큼 교미교란제와 천적 활용, 정기 예찰 등 초기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
교미교란제는 암컷 성페로몬을 시설 내에 확산시켜 수컷의 교미를 방해하고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친환경 방제기술이다.
이수형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토마토뿔나방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생 이력이 있거나 인근 농가에서 발생한 경우 정식 전 또는 정식과 동시에 교미교란제를 설치하고 10a당 100개 기준으로 시설 전체에 균일하게 배치해 50-80cm 높이에 설치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