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덖음차, 유럽을 사로잡다

    프랑스·유럽 차 문화 교류 성공…한국 차 세계화의 새 이정표

    by 편집국
    2026-07-08 09:32:49




    생장드뤼즈 제다학교 (하동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하동덖음차보존회가 프랑스 파리 티페스티벌 참가와 생장드뤼즈 제다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며 한국 전통차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동덖음차보존회 소속 5개 제다업체가 참가해 하동 차의 우수성을 유럽에 알리고 한국 전통 제다 기술을 현지 전문가들에게 직접 전수하는 등 민간 차 문화 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하동덖음차보존회는 6월 12일 프랑스 파리의 AVPA 에서 프랑스 차 관계자와 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하동차의 역사와 전통 제다 기술, 한국 덖음차만의 독창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6월 13일 파리 15구청 광장에서 열린 ‘르 그랑 자르댕 뒤 테’행사에서는 프랑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동차 시음회를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한국 차 특유의 섬세한 향과 깊은 맛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하동차는 행사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6월 14일 메종 앵테르나시오날에서 열린 ‘라 그랑드 헝콩트르’에서는 차 전시·홍보·판매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바이어와 차 업계 관계자들의 상담이 이어졌으며 한국 차에 대한 유럽 시장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일정의 가장 큰 성과는 프랑스 생장드뤼즈에서 진행된 ‘하동덖음차 제다학교’였다.

    하동덖음차보존회는 네덜란드 티페스티벌과 체코 티페스티벌을 통해 사전 모집된 유럽 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덖음차, 홍차, 우롱차 제다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찻잎을 활용해 직접 한국식 제다를 체험하며 한국 전통 제다 기술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한국의 덖음기술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향미와 품질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희망했다.

    또한 제다학교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차 시음회를 개최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역 주민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차를 시음했으며 한국 차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방문 기간에는 생장드뤼즈 시청의 공식 초청으로 시장 및 시의회 의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불 차 축제’ 개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하동과 생장드뤼즈가 단순한 민간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적 교류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향후 차 문화 교류 확대와 공동 행사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의회 의장은 내년 하동 방문 의사를 밝히며 “세계적인 차 생산지인 하동을 직접 방문해 하동의 차 문화와 전통 제다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동덖음차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활동은 단순한 해외 전시 참가가 아니라 한국 차 문화와 하동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문화외교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하동차가 세계 차 문화의 중심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덖음차보존회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 전통 덖음차의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국제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확대하며 한국 차 세계화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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