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 위탁 운영 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지자체 및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북구 패션봉제 산업의 선순환 경제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한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2022년 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 단체복 제작을 시작으로 성북문화재단, 고려대학교,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성북구에 있는 산·학·연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기간산업인 봉제산업 소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일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주최 국제행사 'Climate Corps Summer School 2026'에 공식 행사 의류를 납품했다.
전 세계 29개국 49개교에서 160여명의 석학들과 대학생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 걸맞게, 100% 재활용 면으로 만든 행사 티셔츠와 한국 전통 민화 속 동물 7가지가 수놓인 손수건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박규리 고려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원이 추구하는 '제로 웨이스트'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제품 납품 시 쓰레기가 나오는 개별 포장을 없앴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와의 촘촘한 협업을 통해 원하는 요구사항이 꼼꼼히 반영된 고품질의 제품을 받게 되어 기쁘고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K-패션 '메이드 인 성북'의 뛰어난 제조 경쟁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센터는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장애인청소년 합주단의 단복 제작에도 참여해 성북구 맞춤정장 제조업체와의 1:1 매칭을 지원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와 각기 다른 체형을 가진 단원들의 연주 활동 범위를 고려해 개별 사이즈를 측정했으며 소량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맞춤정장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섬세한 바느질로 완성도를 높였다.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은 “7월 중에도 성북구 평생학습관과 성북문화재단의 행사 티셔츠 개발 및 납품이 예정돼 있다”며 “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단체복 사업은 주문 기관의 원가절감은 물론, 패션봉제 소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하는 핵심 상생 모델인 만큼 향후 지자체와 함께 지역공동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디지털 패션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디자인부터 제조, 유통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패션봉제산업 및 스마트 의류 제조 공정 지원, 공동 판로 개척,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