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춘천교육지원청은 6월 30일 오후 3시 춘천교육지원청 1층 중회의실에서 신규 교사와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자어를 활용한 한글문해력·기초연산력 향상 방안’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 저하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해력과 기초 연산력을 높일 수 있는 지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제시된 어휘나 수학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어, 사회, 과학, 수학 등 대부분의 교과에서 사용되는 학습 용어 상당수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 단어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학습 내용 이해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연수는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의 저자인 권승호 작가가 강사로 나서 ‘한자어를 활용한 한글문해력·기초연산력 향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승호 작가는 강의에서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이 아니라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며 “한자어의 뜻을 이해하면 처음 접하는 어휘도 스스로 의미를 추론할 수 있고 이는 학습 전이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학 교과에서 사용되는 ‘분수’, ‘약수’, ‘배수’, ‘등분’, ‘공약수’등 주요 개념어의 한자 의미를 함께 이해할 경우 학생들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지도 사례를 소개했다.
연수 참가 교사들은 국어 교과의 ‘주제’, ‘소재’, ‘풍자’ 와 같은 용어부터 수학 교과의 ‘진분수’, ‘가분수’, ‘통분’등 다양한 개념어를 한자의 뜻과 연결해 이해하는 방법을 살펴보며 실제 수업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어휘 이해를 돕고 교과 개념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수업 전략을 습득함으로써 한글 문해력과 기초 연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호 교육장은 “학생들의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며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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