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용인 에코타운’ 준공…7월부터 본격 가동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하루 하수처리용량 5만 6000톤→7만 8000톤 확대

    by 편집국
    2026-06-30 06:44:36




    용인특례시, ‘용인 에코타운’ 준공…7월부터 본격 가동 (용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용인특례시는 인구 150만 대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강수계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지하에 ‘용인 에코타운’을 준공,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2016년 ‘에코타운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마침내 도시개발 기틀 마련을 위한 공공 환경기초시설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으로 용인레스피아 지하 공간의 부지 면적 5만 1046㎡에 하루 처리용량 2만2000톤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

    이로써 하루 하수처리용량이 기존 5만 6000톤에서 7만 8000톤으로 늘었다.

    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를 건조해 하루 220톤 가량을 연료로 사용하는 하수 찌꺼기 자원화시설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나 퇴비로 만들거나 바이오 가스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도 구축됐다.

    하루 처리용량은 150톤이다.

    지상엔 지역 주민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 1면과 국제규격 축구장 2면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야외무대 등 지하 1층, 지상 2층 문화·체육 시설을 조성했다.

    용인 에코타운은 단일 시설에서 하수와 폐기물을 통합 처리해 그간 민간 위탁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시가 2023년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미니수소도시’의 수소 생산용으로 제공하고 에코타운 내 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열에너지로도 재활용하는 등 폐자원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총사업비 284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손실과 이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시행사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11개사가 공동 출자한 휴먼에코랜드(주)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 준공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주민들이 긴 시간 악취로 고생해 송구한 마음이며 오래 기다린 만큼 하수처리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가동하고 주민친화시설도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며 “용인 에코타운 준공으로 하수처리용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처인구 일대 공동주택이나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도 더욱 속도를 높여 용인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 6월 용인 에코타운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공사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그 자리에서 시민들과도 만나 주민편의시설 이용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 에코타운 건립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

    이 시장은 앞서 2022년 12월 당시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에코타운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당초 정부 예산을 2배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2023년 예산안의 에코타운 조성사업에 당초 30억원의 2배인 60억원을 최종 편성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당초 국비 30억원에서 20억원이 추가된 50억원을,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슬러지 자원화시설은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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