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AI 기술 접목한 ‘똑똑한 100세 약손사업’ 으로 어르신 복약 관리 돕는다 (관악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다제약물 복용으로 복약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똑똑한 100세 약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복약 관리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촘촘하게 연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장 중심의 발굴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전담 인력인 ‘팜매니저’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팜매니저는 숨은 복약 관리 위험 주민을 발굴해 통합 돌봄 서비스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발굴 대상은 다제약물 복용자를 비롯해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고령 장애인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우선 발굴 필요군’ 이다.
팜매니저가 1차 대상자를 선정해 동 주민센터에 의뢰하면, 통합돌봄 업무 처리 절차에 따라 대상자의 건강, 돌봄, 일상생활 등 복합적인 욕구를 조사하고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전문적인 복약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돌봄, 일상생활 전반을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원스톱으로 지원받는다.
특히 AI 기반 약물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다제약물 복용 위험도 분석이 실시된다.
관악S밸리 입주기업인 피매치가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의 처방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과 복용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서 위험도별 맞춤형 방문 서비스가 이어진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관악구약사회와 사단법인 늘픔가치 소속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경계군’ 대상자에게는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복용 중인 약물을 확인하고 올바른 복약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약물 오남용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는다.
아울러 팜매니저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통합돌봄 사업을 홍보하고 다제약물 복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약물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등 최일선 현장 발굴에 집중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인력인 팜매니저의 ‘현장 발굴’, 관악S밸리 입주기업의 ‘AI 기술력’, 지역 약사회의 ‘전문 복약 상담’ 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역 협업형 돌봄 모델’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단단히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약물 분석, 방문 복약 상담까지 공백 없이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돌봄을 통해 복약 관리가 시급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통합돌봄 서비스와 촘촘하게 연계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관악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