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한눈에’… 집중호우 침수 막는다 (단양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단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표식 설치에 나섰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단양고등학교 구간 수변로 일원 빗물받이 69개소를 대상으로 위치 표식을 제작·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확인해 침수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빗물받이 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하수관로로 흘려보내 도로 침수를 막는 핵심 배수시설이다.
하지만 담배꽁초, 낙엽, 생활쓰레기 등이 쌓이면 배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도로 침수와 보행 불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침수 취약 구간인 수변로 빗물받이 앞 경계석에 위치 표식을 부착해 평상시는 물론 우천 시에도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표식은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눈에 잘 띄도록 고휘도 야광 시트를 활용해 제작되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문구도 함께 넣어 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환경정비 참여를 유도한다.
군은 이번 표식 부착으로 집중호우 시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빗물받이 막힘을 사전에 예방해 수변로 일대의 원활한 배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변로 인근 한 주민은 “비가 많이 올 때 빗물받이가 쓰레기나 낙엽으로 막히면 도로에 물이 고여 불편할 때가 있었다”며 “위치가 잘 보이게 표시되면 관리도 쉬워지고 쓰레기 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양읍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작은 시설처럼 보이지만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를 막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변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도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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