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리 재난훈련 년 고흥군 해역 (전라남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는 22일 남해 앞바다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표돼 식장 피해 예방과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기후변화 영향으로 수온이 평년보다 1~2℃ 높은 수준을 보이고 플랑크톤 등 먹이생물이 늘어나면서 보름달물해파리 대량 출현이 주변 해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2026년 전라남도 해파리 피해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전남 연안 해역과 해수욕장,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해파리 예찰과 구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16개 연안 시군, 118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민·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파리 출현 상황을 수시로 예찰하고 발견 즉시 제거작업을 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속한 구제를 위해 절단망 153틀, 피시펌프 6대, 분쇄기 8대 등 구제장비 점검을 마쳤다.
해파리 출현이 잦은 여수·고흥·보성·장흥에는 국비 4억원을 들여 해파리 제거와 수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남도는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파리 차단망 설치를 확대하고 독성 해파리가 발견되면 현장 방송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입수 자제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해파리 접촉 피해 예방요령과 응급대처법을 안내한다.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바닷물로 환부를 씻은 뒤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도 정비할 예정이다.
전남에선 지난해 6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142일간 해파리 위기경보가 발령됐으며 선박 685척과 2천24명이 구제 작업에 참여해 해파리 855t을 구제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수온 상승 등으로 해파리 대량 발생이 반복되고 있다”며 “어업 현장과 해수욕장 이용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예찰과 현장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파리를 발견하면 직접 접촉하지 말고 안전요원이나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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