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센터가 주관한 2026 전북권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재난 모의훈련이 지난 12일 부안예술회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전북권 자원봉사 관계자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자원봉사 인력의 체계적인 현장 동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민관 협력 구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부안, 고창, 정읍 등 전북 4권역의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집결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참가자들이 3개 조로 나눠 세 가지 필수 코스를 차례로 순환하며 실전 같은 실습 훈련을 소화했다.
첫 순서인 응급처치법 코스에서 골절 부위 부목 고정이나 즉각적인 지혈법 등의 구호 기술을 익힌 참가자들은 곧바로 이어진 재난약자 운반법 코스를 통해 자력 대피가 불가능한 이들을 위한 도수·담요 운반법과 시각장애인 대피 안내를 실습하며 교통약자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주변 사물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라이프해킹 코스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 참여자들은 박스를 이용한 간이화장실 제작부터 건전지와 껌 종이를 활용한 불 피우기, 신문지와 랩을 통한 체온 유지법 등 극한의 재난 환경에서 살아남는 실전 대처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익혔다.
일정을 마친 뒤에는 시·군 간 원활한 공조 체계를 논의하는 평가와 피드백 세션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현장 정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막을 내려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정흥귀 센터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 재난이 빈번해지는 만큼 현장에서 손발을 맞추는 자원봉사자들의 실전 구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북권 통합 모의훈련이 인근 시·군 간의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재난 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