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5개월간 김해시청소년센터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총 11억 5000만원을 투입한 이번 공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통·문화·디지털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복합 플랫폼으로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04년 개관 이후 지역 청소년들의 대표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온 센터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 환경 개선과 변화하는 청소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간 혁신을 추진했다.
센터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적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정책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1층 사무공간을 2층으로 이전하고 1층 전체를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공간 혁신을 실현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형 프로그램실과 휴게공간, 게임존이 마련됐으며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고사양 게이밍 PC, 플레이디딤 등 최신 디지털 기자재를 갖춰 다양한 여가·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 버스킹 공간과 댄스실, 밴드실, 노래방 등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수납공간 최적화와 방음시설 보강, 전문 무대설비 확충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공연 운영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청소년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닌 공간 조성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 나래마루, 울림마루, 소리마루, 배움마루 등 각 공간의 명칭을 제안하며 공간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센터는 재개관을 기념해 청소년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청소년 맞춤형 테마 특강’을 운영한다.
디지털 시민성, 경제체험, 미래직업 등을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확충된 디지털 기자재를 기반으로 로봇 제작 및 코딩, AI 활용 창작,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본격 운영해 청소년들의 미래 핵심역량 함양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은 새롭게 변화했지만 센터의 강점인 청소년 주도 활동은 더욱 확대된다.
청소년축제, 자치기구 연합활동 등 대표 사업을 리모델링된 공간에서 더욱 활성화하고 청소년포상제와 동아리 지원사업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센터는 재개관에 앞서 9일부터 26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둬 시설물 안전과 운영 체계를 최종 점검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강미선 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소통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여·활동·문화·디지털 교육이 융합된 지역 대표 청소년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