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교육생, 하동 매력에 빠졌다 (하동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하동군은 부산귀농운동본부의 ‘68기 생태귀농학교’ 교육생 21명이 지난 5월 23일 현장 탐방 교육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부산귀농운동본부는 매년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하동군 탐방을 정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하동군에는 귀농본부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30여명의 동문 선배들이 다양한 형태로 농업 및 지역 사회에 참여하며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농본부는 지난 2024년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 협력 사업인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동에서 1주어때?’4박 5일 프로그램은 지난 2년간 총 4회를 진행했다.
매회 10명씩 귀농본부 회원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6월과 10월에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고사리·양봉부터 농촌 테마 민박까지 다채로운 선배 농가 탐방 이번 탐방 교육에서 68기 교육생들은 서로 다른 개성과 전략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낸 선배 귀농 농가 3곳을 방문해 농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정착 노하우를 직접 듣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방문지인 횡천면 ‘풀심생태문화정원’의 최문환·김옥랑 부부는 2015년 귀농 후 고사리, 매실 등 임산물 위주의 농사와 양봉을 결합한 복합 영농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부부는 소설 토지와 연계한 지역 인문학 활동을 소개하며 “농사든 대인관계든 욕심을 내려놓고 정성을 다하면 여유롭고 풍요로운 귀농 귀촌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악양면 박부식 씨는 2015년에 고향으로 돌아온 귀향인으로 대봉감 농사와 함께 지역 행정 업무를 겸직하는 ‘농촌형 다각화 모델’을 제시했다.
박 씨는 “초기 농촌 생활이 녹록지 않을 수 있으므로 농사에만 올인하기보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함께 도모하면 안정적인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탐방지인 악양면 ‘악양별서’의 김인석 대표는 대기업 명예퇴직 후 7년 전 하동에 정착해 성공적인 농촌테마형 민박을 운영 중인 사례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최근 지속 가능한 삶의 모델로 주목받는 ‘퍼머컬쳐’ 교육을 이수하고 이를 실제 농사와 생활에 접목하기 위해 준비 중인 차별화된 계획을 설명해 교육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교육생 “철저한 계획과 마음가짐 새긴 뜻깊은 시간” 탐방에 참여한 생태귀농 68기 교육생들은 섬진강과 악양 들판, 형제봉 등 수려한 하동의 자연경관에 매료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 교육생은 “귀농 선배들의 다채로운 정착 성공 사례를 눈으로 직접 보며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배움을 얻었다”며 “특히 ‘욕심을 내려놓고 나만의 확실한 귀농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을 마음에 깊이 새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 역시 하동군을 귀농 후보지 1순위로 꼽으며 향후 진행될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귀농운동본부 관계자는 “귀농본부와 하동군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예비 귀농인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귀농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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