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 발 빠른 폭염 대책으로 시민 건강·안전 지킨다

    특교세 9,760만 원 조기 확보…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에 전격 투입

    by 편집국
    2026-06-02 08:43:19




    속초시, 발 빠른 폭염 대책으로 시민 건강·안전 지킨다 (속초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속초시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

    최근 10년간 속초 지역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다, 올해 역시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후 변화 환경에 맞춘 능동적이고 촘촘한 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부의 폭염 대응체계 개편에 발맞춰 기존 2단계 특보 체계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의 3단계 체계로 세분화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밤사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열대야에 대비하고자 해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열대야주의보 대응 기준을 신설하고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총 12개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폭염대응 전담팀을 가동해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 휴식 공간인 무더위쉼터는 관내 총 131개소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가동한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58개소를 비롯해 시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51개소, 금융기관 10개소, 동주민센터 8개소, 우체국 3개소, 야외 정자 1개소 등을 쉼터로 운영하며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각 시설에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상시 점검함으로써 시민들이 언제나 쾌적하게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저감 인프라 확충에는 확보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전격 투입된다.

    시는 전액 도비로 구성된 특별교부세 9760만원을 조기에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조양동 엑스포공원 횡단보도와 청초지구대 앞·금호동 힐스테이트 앞 교통섬 등 관내 주요 거점 6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신설 및 교체해 도심 속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냉방 환경이 열악한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대용 선풍기를 비롯한 맞춤형 냉방용품을 신속히 구매해 보급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무더위쉼터의 표지판을 전면 보수·교체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폭염 행동요령이 담긴 부채와 생수 등 예방 물품을 현장에서 직접 배부하며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무더위의 빈도와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한발 앞서 대책을 실행하는 것”이라며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마중물 삼아 13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촘촘히 확충해, 올여름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의 폭염 대책을 빈틈없이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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