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 “글자 줄이고 그림 늘려” (원주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원주시는 기존 글자 위주로 복잡했던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난달 29일 공포했다.
이번 개편은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주민과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 등 누구나 분리배출 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춰 추진됐다.
가장 큰 변화는 ‘그림문자’도입과 대용량 봉투 색상 변경이다.
먼저 복잡했던 배출 금지 품목 안내 문구를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대체한다.
또한 영어 등 다국어 표기를 병행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용량 일반용 종량제봉투의 색상도 바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흰색 사용 지양 권고에 따라 기존 흰색이었던 50리터와 75리터 일반용 봉투를 엷은 녹색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원주시의 일반용 종량제봉투는 용도별 색상이 통일돼 시민들의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새 디자인으로 적용된 종량제봉투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한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디자인과 색상이 변경되더라도 시민들이 이미 구매해 보관 중인 기존 종량제봉투는 별도 제약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 전달 방식을 개선한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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