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고흥군 보건소는 최근 일상으로 파고든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류 익명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익명검사는 마약류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기 발견 및 치료·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검사자가 임의로 지정한 식별 번호나 가명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고흥군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다만, 마약류 사범이나 법적 요구에 의한 검사 대상자는 제외된다.
고흥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키트를 이용한 소변 검사 방식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등 대표적인 마약류 물질이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마약류 중독 전문 치료병원 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중독재활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도 검사자의 신원 및 검사 결과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약류 불법 유통과 오남용, 특히 향정신성의약품의 불법 처방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한순간의 실수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 마약류에 노출되어 불안감을 느끼는 군민이 있다면 보건소의 익명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확인하고 치료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