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규모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 체험교실은 지난 4월 10일 충주 은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도내 11개 시군 20개 기관에서 초등학생 3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은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진이 직접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생활 속 보건·환경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은 1회당 약 120분 동안 보건 분야와 환경 분야 이론·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현미경을 활용해 모기와 진드기 등 질병 매개체를 관찰하고 올바른 손씻기 전후의 세균 변화를 비교하는 체험을 실시한다.
또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먹는물의 종류별 특성과 잔류염소 측정을 통해 안전한 물의 개념을 배우고 수돗물 생산 과정과 간이정수기 만들기 실험을 통해 물의 정화 원리를 체험한다.
생활 속 교통소음과 층간소음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소음측정기를 활용해 직접 비교 측정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지난 2012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29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참여기관과 민원인·어린이 등 46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7%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원은 프로그램을 과학체험 시설 접근이 쉽지 않은 소규모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헌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증축동에 별도 과학체험수업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연구원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오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