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2026년 5월 30일 영천시의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HS 화성·화성장학문화재단과 함께 ‘2026년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총괄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성사시킨 ‘경북형 민관협력 복지모델’의 대표 사례다.
최근 저장강박이나 위생불량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가 사업의 총괄 조정을 맡고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북행복재단이 사업을 주관했으며 지역기업인 HS 화성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자재·기술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파견으로 적극 동참했다.
특히 실무진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13일 사전 현장 답사를 실시해 대상 가구의 누수, 단열 상태 및 폐기물 적치 규모 등 구체적인 주거 실태를 면밀히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본 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와 도배, 방역처리 등 가구별 맞춤형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 가구는 영천시 내 저장강박과 심각한 위생불량 등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고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으로 관계 기관의 검토와 해당 기준에 따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지 개보수를 넘어,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이웃 및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저장강박과 위생불량 등으로 고통받는 고립 위험 가구가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성과”며 “앞으로도 경북행복재단, HS 화성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24년 9월 2일 경북행복재단, HS 화성, 화성장학문화재단과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 두 차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첫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앞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