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양재천 따라 책과 노는 하루…‘2026 강남 책 축제’ 개최 (강남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일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독서문화축제 ‘2026 강남 책 축제’를 연다.
‘다독’을 모티브로 한 이번 축제는 책과 자연, 체험과 공연을 한데 엮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민다.
이번 축제는 양재천과 수변문화쉼터를 활용해 실내에서는 깊이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야외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 퀴즈, 강연 등 몰입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야외에서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열린 독서축제로 준비했다.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양재천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쉼터 1층에서는 오전 11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가 열린다.
베스트셀러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 와 넷플릭스 화제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김애란 작가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에 담긴 계절과 음악, 그리고 우리 삶에서 노래와 이야기가 하는 일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책을 읽는 즐거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학이 일상에 건네는 위로와 울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그림책 ‘모모모모모’의 김은선 작가 강연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 골든벨 퀴즈’ 가 이어진다.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선정 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 대회로 마지막까지 남은 1인이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퀴즈와 도전을 통해 독서의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양재천을 따라 이어지는 야외 공간은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장으로 꾸민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유롭게 앉아 책을 펼칠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마련되고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와 동화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도 운영된다.
책과 연계한 마술·버블 공연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인쇄돼 나오는 ‘포토문학 자판기’, 대형 전지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는 대형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키링 만들기, 팝업 액자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책에서 시작한 상상이 놀이와 만들기로 이어지며 양재천 야외 공간 전체가 하나의 열린 독서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전국 독립서점들이 참여하는 ‘동네책방네트워크 책 마켓’도 들어선다.
각 서점이 정성껏 고른 책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해, 대형서점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개성 있는 책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진행 요원과 가위바위보를 해 코인을 얻고 경품으로 바꾸는 ‘노란 모자를 잡아라’ 프로그램으로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김애란 작가 인문학콘서트와 독서 골든벨 퀴즈는 5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강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책을 매개로 하루를 보내며 상상력과 유대감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독서 친화적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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