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노인일자리 사업, ‘일자리를 넘어 삶의 활력으로’… 지역사회 변화 이끈다 (밀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공헌을 이끄는 중요한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인인구 비중이 36%에 달하는 밀양시 역시 다양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올해 밀양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는 총 50개 사업단, 31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시 자체 추진과 함께 밀양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 등 3개 수행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크게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으로 구분된다.
△공익활동형은 환경정화, 교통안전, 문화재 관리, 노노케어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주 3회, 월 30시간 활동한다.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들의 경험을 활용해 행정·돌봄·교육·안전 분야에서 주 5회, 월 60시간 활동하며 △공동체사업단은 실버카페, 공동작업장, 친환경 사업 등 시장형 일자리 형태로 운영된다.
수행기관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밀양시니어클럽은 올해 42개 사업단 1529명 규모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학교급식과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따손영양맘', '학교 가는 길 지킴이', '우체국 플러스', '다봄센터 사업단'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탈취제 제작, 폐건전지 수거 등 ESG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본격 추진 중인 '고쳐드림 사업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된이 사업은 기술을 가진 시니어가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106건의 신청 중 28곳의 수리를 완료하며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내년부터는 2026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반찬 GO'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대상 밑반찬 지원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사)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는 11개 사업단 1010명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노인 안부 확인인 '노노케어', '경로당 급식지원', '문화재 관리 지원', '시니어 금융도우미'등 어르신의 경륜을 활용한 사업이 주를 이룬다.
올해부터는 경로당 급식지원 사업을 '경로당 급식매니저 사업'으로 확대해 식단관리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등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는 '행복 건강 도시락', '행복한 우리모교', '행복한 우리공원', 장애인복지시설 업무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밀양시는 경상남도의 노인일자리 확대 기조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며 삶의 활력이 생기고 건강도 좋아졌다”며 “용돈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관계 형성, 공익 실현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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