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정읍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농촌 풍경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가꾼 경관농업지구에 화려한 여름꽃이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농촌에 방치된 유휴 공간과 경작지를 활용해 계절감을 살린 경관 작물을 심어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낡은 농촌 이미지를 씻어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특색 있는 공간을 가꾸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에 단지를 조성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하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꽃망울을 터뜨린 곳은 장명동 구량지구와 내장상동 금붕지구 일대다.
장명동 구량지구는 삼각형 모양으로 이어진 3개의 농지로 이뤄졌다.
시는 이곳에 아주가와 버들마편초를 함께 심어 입체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분석해 새롭게 도입한 버들마편초는 바람에 흩날리는 보랏빛 군락을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벌써부터 시민들의 훌륭한 산책로와 사진 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꽃은 6월 초에 만개해 오는 10월 초까지 피어있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오랜 기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내장상동 금붕지구에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붉은색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꽃양귀비 특유의 선명한 색감이 주변의 소박한 농촌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이곳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마을 자체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소규모 꽃양귀비 축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꾼 꽃밭을 다 함께 즐기고 나누는 뜻깊은 지역 공동체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정비하고 안내 시설을 설치하는 등 꾸준히 유지 관리 작업에 나선다.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 작물을 찾아내고 이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다 같이 찾는 정읍만의 치유와 휴식 공간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농업지구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치유의 공간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물하는 지역의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만의 특색을 살린 경관 작물을 꾸준히 발굴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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