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정책…‘소외 없는 문화 복지’ 다진다



    by 편집국
    2026-05-28 09:39:29




    (정읍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소외 없는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4대 핵심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역 특화 창작물 개발, 시립예술단 운영 활성화, 시각예술 전시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 실효성 높인 문화 복지 시는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누구나 문화를 누리도록 지원 규모를 대폭 넓혔다.

    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1인당 연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13세에서 18세 청소년과 새로운 여가 활동이 필요한 60세에서 64세 생애 전환기 대상자에게는 1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6만원을 지원한다.

    단순히 지원 금액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

    실질적인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사용액이 3만원 미만인 대상자는 자동 재충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는 한정된 복지 예산을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집중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청년들의 예술 관람을 돕는 ‘청년 문화예술 패스’역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지원 금액을 작년보다 5만원 인상해 2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사용 범위를 일반 대중 영화 관람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선택권을 보장했다.

    지원 연령 또한 기존만 19세에서만 19세부터 20세까지로 넓혀 지난해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5일 시작된 1차 발급 기간에 대상자 520명 전원이 신청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휴 공간과 문화유산의 재탄생 정읍형 문화예술 교육 지역 고유의 역사적 자산과 낡은 건물을 활용한 특화 교육 사업도 속도를 낸다.

    정읍근대역사관은 지난 4월부터 유아를 대상으로 정읍의 근대 역사를 쉽게 풀어내는 체험 교육을 운영 중이다.

    향후 대상을 청소년과 성인으로 넓혀 깊이 있는 인문학 강좌와 하루 만에 배우는 일일 강좌를 추가할 예정이다.

    과거 농협 양곡 창고로 쓰이던 유휴 공간을 문화 시설로 새단장한 ‘전북 아트플랫폼’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아우르는 매체 예술 교육과 학생 체험 과정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기초 이론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실제 창작물 제작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세계등록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의 고귀한 가치를 알릴 ‘무성서원 유교수련원’도 시설 개원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전통 유교 문화와 현대적인 인성 교육이 공존하는 문화 체험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심부터 외곽까지 직접 찾아간다 시립예술단의 활약 시립예술단은 다채로운 현장 공연을 기획하며 시민들과의 문화적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월간 상설 공연’에서는 국악단, 농악단, 합창단이 매월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예술을 선보이며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 창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 소외 지역의 벽을 허무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머무는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는 농악단의 ‘동네방네 연희 한마당’은 지난 3월까지 총 17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관내 15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찾아가는 ‘작은 학교 문화 나눔 음악회’를 통해 평소 국악기를 접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국악 관현악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정읍서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판소리와 대금, 고법 등을 가르치는 ‘꿈나무 국악 교실’을 시범 운영하며 지역 국악 인재 육성에도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정읍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총 20여 회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매체 예술과 고전 서화의 만남 풍성한 시각 예술 기획전 정읍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에서는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다채로운 기획 전시가 쉼 없이 이어진다.

    시립미술관은 거대 곰 인형을 주제로 한 매체 예술 기획전 ‘버라이어티 베어’의 두 번째 계절 전시인 ‘봄, SPRING'을 지난 5월 24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화려한 영상 기술을 접목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앞선 전시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5월 28일부터는 세 번째 기획인’젤리, GUMMI'를 새롭게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이 영감을 얻고 사랑했던 특별한 장소들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도 예고했다.

    시립박물관은 정읍이 배출한 위대한 서화가 석지 채용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세 번째 연속 기획 전시 ‘꽃과 새, 상징을 담다’를 오는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초상화로 이름난 채용신이 남긴 섬세한 화조도에 담긴 깊은 상징적 의미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하반기에는 정읍 출신 서예가 동초 김석곤을 조명하는 특별전과 밤하늘의 ‘달’을 무늬로 품고 있는 고고학 유물 기획전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실록 보존의 역사부터 대동의 장까지 굵직한 하반기 축제 예고 시는 상반기에 거둔 문화 사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가장 먼저 오는 6월에는 임진왜란의 병화 속에서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켜낸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재현하는 ‘이안 기념행사’를 예년보다 훨씬 큰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이어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화합을 다지는 ‘정읍 예술제’를 비롯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를 꾸미는 ‘문화로 대동’행사가 열린다.

    찬란한 백제 가요의 명맥을 잇는 정읍의 대표 상징 축제인 ‘정읍사 문화제’등도 연이어 개최 일정을 잡고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촘촘하게 계획했다”며 “다채로운 문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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