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인 사천진항은 인근 사천진해수욕장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물회 거리, 요트 계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수산업과 해양관광의 시너지 창출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강릉시는 이런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기존의 1차원적인 어항 기능을 넘어 수산물의 ‘생산·유통’부터 ‘소비·관광’, 나아가 ‘해양레저’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미래형 융복합 해양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어업이 지속되고 관광이 머물며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강소거점어항, 사천진항’을 비전으로 총 사업비 332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번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계획은 노후 어항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전면 개편하고 관광객과 어업인 모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4대 핵심 사업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국가어항 개발사업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AI 자동화 주차장 조성, 어선의 정기점검 및 신속한 정비를 위한 어선정 비지원구역 신설, 조업 쾌적성을 높이는 수산물 작업환경 개선, 그리고 사천해수욕장과 어항 간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총연장 150m 규모의 바다이음 보행교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생산·유통 분야로 낡고 분산된 시설을 통합한 ‘저온 친환경 위판장’을 현대화하고 △소비·관광 분야를 통해 레스토랑과 오션뷰 카페를 품은 ‘푸드복합센터’건립 및 대규모 실내 요트 보관시설을 완비한 ‘해양레저 배움터’를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계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근로자를 위한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해, 어촌사회의 인권과 복지 증진에도 세심하게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서혜진 해양수산과장은 “사천진항은 수산자원과 해양레저 인프라를 두루 갖춘 국가 거점어항의 최적지”며 “고도화된 생산·유통 체계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고히 다져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어업인과 합심해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청사진을 적극 부각해 이번 공모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사업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해 강원특별자치도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향후 진행될 서면 및 현장 평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