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보건소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부모 대응 전략’ 교육…부모 25명 대상
by 편집국
2026-05-27 06:41:18
강남구, 청소년 도박 막는 첫 방어선 ‘부모 교육’ 연다 (강남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강남구보건소 1층 사랑맘건강센터 가족교육실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부모 대응 전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25명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청소년 도박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반복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가장 가까운 일상 공간인 가정에서 부모가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이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청소년 도박이 더 이상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가정이 함께 대응해야 할 생활 속 위험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도박 경험률은 4.0%였지만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한 비율은 19.4%로 높아져, 단순 호기심을 넘어 반복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양상이 확인됐다.
특히 인터넷 배너·팝업광고 문자메시지, SNS 등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해 쉽게 노출되고 도박 첫 경험 연령도 평균 12.5세로 낮아지는 추세여서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는 청소년의 작은 변화와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부모의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에스더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사단법인 중독포럼 연구실장도 맡고 있다.
청소년 도박의 특성과 위험성을 비롯해 도박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 실제 도박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부모가 취해야 할 대응 방법, 가정 안에서의 관리와 재발 방지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도박 문제를 훈계나 통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자녀의 행동 변화와 심리 상태를 함께 살피며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호기심으로 시작해도 반복되면 학업과 관계, 정서 전반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가장 먼저 아이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갖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지킬 수 있는 예방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