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폭염 취약계층 보호 위한 여름철 안전망 가동 (밀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남 밀양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심화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각별한 보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경로당 냉방 환경 개선,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돌봄서비스 확대, 일자리 참여자 안전관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선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냉방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올해 관내 등록 경로당 448개소의 냉난방기 750대를 전수 점검해 노후기기 58대를 교체한다.
아울러 총 479개소에 냉방비와 전기요금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한층 강화한다.
기존 경로당 및 마을회관 285개소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과 밀양시장애인복지관을 신규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폭염 취약계층 안전망도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전년 대비 확대하고 생활지원사 174명이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 나선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및 AI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아울러 올해 본격 시행 중인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도 적극 활용한다.
통합돌봄 고위험군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과 돌봄활동가가 협력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행동요령 교육 및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야외활동 참여자 1700여명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무더위 시간대 휴식 보장 및 안전수칙 이행 실태를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폭염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생활 현장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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