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5월 21일 대학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주문진 도깨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사회 현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개 강연으로 지역주민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지식 공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제5회 포럼에는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이종구 교수가 초청 연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지역 보건의료의 격차와 그 대책”을 주제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역 의료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종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치료가능사망률, 영아사망률, 기대수명 등 주요 보건의료 지표를 제시하며 수도권과 지방 간 심각한 의료 불균형 문제를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
특히 강원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 지역적 특수성을 언급하며 재난 대응 및 취약계층을 위한 농어촌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공공의료 체계 강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확대 및 필수 의료인력 확보, △지자체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 거버넌스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참석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에게 지역 보건의료 불균형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공의료 강화와 강원지역 의료환경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소멸 위기와 의료 불균형이라는 강원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문진 도깨비 포럼’을 공론의 장으로 지속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