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 달빛어린이병원 365일 진료체계 구축 (밀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남 밀양시가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이 전일제 운영을 통해 365일 소아 진료체계를 구축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가 겪어온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아프기 쉬운 밤과 휴일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워 보호자들이 응급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로 인한 대기시간 증가와 진료비 부담은 지역 의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밀양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나섰다.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응급실에 집중되던 환자 수요를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르아이병원은 지난 2025년 7월 요일제 운영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확대를 거쳐, 올해 3월부터 전일제 운영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진료가 가능해져 지역 내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변화는 보호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불안과 부담이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감소는 응급실 과밀화 완화로 이어지며 중증 환자 대응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한 진료 확대를 넘어 지역 응급 의료 체계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밀양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의료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의료진 확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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