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에서 찍으면 칸 간다

    한국 초청작 3편 중 2편 ‘충남 로케이션’

    by 편집국
    2026-05-22 10:47:11




    충남에서 찍으면 칸 간다. (충청남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충남콘텐츠진흥원의 제작·로케이션 지원을 작품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공식 초청되며 충남이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한국 영화 3편 가운데 2편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와 정주리 감독의 도라가 각각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과 로케이션 지원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라 밝혔다.

    먼저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배우 전지현, 구교환 주연의 호러 영화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 16일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됐다.

    상영 직후 현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국내에서도 사전 예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군체는 충남 당진의 대덕공원과 대호지면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충남 로케이션의 매력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진흥원의 ‘2025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지원받아, 제작 과정에서 약 4800만원 규모의 직접적인 지역 소비를 발생시켜 소상공인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한 여성의 깊은 내면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독립예술영화 도라는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제작지원’을 통해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일대에서 밀도 높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정주리 감독과 진흥원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감독의 전작이자 배두나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 역시 ‘2022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지원을 받았던 작품으로 당시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 작으로 선정되며 한국 영화계에 큰 울림을 선사했었다.

    이번 성과는 진흥원이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로케이션 발굴과 실질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단순 촬영 지원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아울러 충남의 자연경관과 도시 인프라, 지역 문화 자산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손병선 원장 직무대행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가운데 2편이 진흥원을 통해 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충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영화 제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창작자들이 충남을 신뢰하며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로케이션 지원과 제작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영상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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