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접종·예찰 점검 체계 강화

    SAT1형 구제역 선제 대응… 취약농가 집중관리 추진

    by 편집국
    2026-05-22 09:54:16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구제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신접종 관리 강화와 취약농가 집중관리, 예찰 확대 등을 포함한 구제역 방역관리 개선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올해 1~2월 인천·경기지역에서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구제역 발생과 중국 등 해외 발생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방역 경각심을 높이고 백신접종 누락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방역 취약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SAT1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비해 선제적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AT1형 구제역은 국내 발생 사례가 없는 새로운 유형으로 기존 국내 사용 중인 O A형 백신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발생 동향 모니터링과 철저한 백신접종, 신속한 의심신고 등 초기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소·염소에 대해 연 2회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돼지는 사육단계별 수시접종 체계를 유지한다.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개체별 접종 여부를 관리하고 접종 누락·유예 개체에 대해서는 추가접종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항체양성률이 낮은 시군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혈청예찰을 확대한다.

    12개월령 이하 소에 대한 취약개체 검사 비율을 높이고 백신 구매량 부족이나 접종정보 등록이 미흡한 농가에는 특별점검과 확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축장 출하 소에 대한 항체검사 물량도 기존보다 50% 확대해 백신접종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축산농가와 가축시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방역점검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항체양성률 저조 농가와 방역 취약농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200두 이상 소 농장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소독설비 운영 여부와 출입관리 실태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농가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익산·정읍·남원·김제·진안 권역별 순회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자단체·축협·방역기관과 협력해 대면 교육과 SNS·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실제 발생 사례와 방역 미흡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농가의 책임방역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부 접경지역인 인천·경기·강원지역 11개 시군과 도내 축산연구소·종축장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SAT1형 대응 1·2차 백신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오는 9~10월에는 군산·김제·고창·부안을 포함한 전국 서해안 지역 28개 시군까지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 및 항체양성률 저조 농가에 대해서는 보조사업 지원 제한 등 관리조치를 강화하고 고정식 소독시설·CCTV 등 자율방역시설 설치 농가에는 차년도 보조사업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SAT1형을 비롯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 발생 단계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백신접종 누락 방지와 함께 농장 출입차량 소독, 외부인 출입 최소화, 축사 내·외부 정기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과학적 예찰과 현장 중심 점검,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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