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안군 주천면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천면은 지난 4월부터 고립 위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셜 다이닝, 보글보글 마음 이음’을 총 10회기에 걸쳐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요리에 서툰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한 끼를 차려 먹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요리 기술을 전수해 식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밀착형 관리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요리 실습 및 영양 교육, 관계 형성 프로그램, 지역 사회 환원 활동 등 다채로운 푸드테라피 형식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한 어르신은 “요리는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함께 마음을 열고 어울리며 서로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남성 어르신은 “요리는 여성들의 영역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처럼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리 기술 습득을 넘어, 참여자들의 자아존중감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길 주천면장은 “혼자 생활하며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던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상실하기 쉬운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존재감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