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서면 팔봉리 친환경 벼 재배단지 일원에서 ‘탄소 감축 논 물관리 및 깊이 비료 주기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동 물꼬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깊이 비료 주기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깊이 비료 주기’ 기술은 비료를 논 표면에 살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토양을 25~30cm 깊이로 갈아엎으면서 비료를 동시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트랙터에 장착된 전용 장치를 활용해 쟁기 작업과 시비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으며 질소 이용 효율을 높이고 비료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료의 공기 접촉을 차단해 암모니아 발생을 억제함과 동시에 질소 성분 손실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비 중심의 시비 체계가 가능해 웃거름 사용을 줄이거나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추진되는 자동 물꼬 시스템은 논의 수위를 자동 감지해 급수와 배수를 조절하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다.
태양광과 배터리를 활용해 별도의 전력비나 통신비 없이 운영할 수 있으며 관행적인 물 흘러대기 방식 대비 논물관리 시간은 약 80% 절감되고 용수 사용량은 71.9%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저탄소 기술 도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물 절감과 비료 이용 효율 향상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