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들 연극 무대 올라

    고립은둔청년 연극 치료 프로그램 운영

    by 편집국
    2026-05-20 09:19:20




    (인천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연극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립은둔청년들이 작은 공연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미추홀구 주안동 ‘아토아트랩’ 공연장에서 작은 무대가 열렸다.

    출연, 연출, 기획을 담당한 이들은 고립은둔청년들이다.

    연극은 모두 10명이 참여해 7개 작은 주제들로 구성했다.

    청년들이 준비한 연극 형태와 제목은 각기 다르나 주제는 ‘나’다.

    어두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자신들의 몸짓과 목소리로 전달한다.

    “딸기의 시작은 작은 씨앗 하나였다”로 시작하는 첫 번째 연극 ‘딸기의 여정’은 청년이 직접 쓴 시한 편으로 채웠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은 연극 ‘초록이의 꿈’에 담았고 악조건에서도 비를 맞고 꽃을 피우는 ‘선인장의 꽃’과 1인극 ‘빈 의자’는 “한 번 더 열심히 해볼게”라는 외침과 함께 끝난다.

    가족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일기’ 와 동화를 현대 버전으로 각색한 ‘선녀와 나무꾼’은 나를 넘어 연극 자체를 즐기는 청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비춰지다’는 그림자와 빛을 대비하며 “더 이상 도망차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연극에 참여한 A 씨는 “잠을 한숨도 못 잘 정도로 긴장했는데 무대에 오르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며 “연극 치료를 하며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감도 생기고 자아존중감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 B 씨는 “생각보다 긴장했지만 실수는 없었다”며 “내 이야기를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 둔청년 연극 치료 프로그램 ‘두쫀쿠’1기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한 기수당 10명 내외, 12회차씩 모두 3기수를 운영한다.

    각 기수는 작은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한국 릴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이다.

    세부적으로 1~8회차는 내 감정을 이해하고 말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9~11회차에 본격적으로 무대를 준비해 12회차는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오는 10월엔 각 기수 참여자 중 연극에 관심 있는 이들을 심층반으로 별도 모집해 오는 12월 연말 공연을 연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이 경험한 감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모습에서 감동받았다”며 “지금은 비록 도전하는 과정에 있지만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다 보면 반드리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 믿는다. 힘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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