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양천구가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전신주와 건물 사이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중에 난립해 설치된 전력선과 통신선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장기간 방치된 해지 회선과 늘어진 전선은 보행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화재나 정전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매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해 6400여 본, 총 53만m 이상의 전선 및 통신선을 정리한 바 있다.
정비 구역은 수요와 실태 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올해 대상지는 목1·3·4동, 신정4동 2개 지역 등 총 5개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하고 전선이 건물 사이에 끊기거나 늘어진 상태로 무질서하게 연결되어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목1동 오목교역 주변 오목로6길 일대 △목3동 목동중앙남로16가길 일대 △목4동 목동중앙서로8길 일대 △신정4동 오목로46길·목동로21길·중앙로48길·오목로40길 일대 등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 6개 업체가 참여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 이 현장 점검과 정비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약 20억원이 투입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제공 사업자인 통신사가 전액 부담한다.
규모는 전주 642본과 통신주 202본 등 총 844본과 약 3만 770m 길이의 공중케이블이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작업 내용은 △뭉치거나 늘어진 전선 및 방송·통신선 정리 △폐선 및 사선 철거 △뒤엉키고 난립한 인입선 정리 △전신주·통신주에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이다.
구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량과 생활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보행 불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줄이고 주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