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용인특례시는 16일 시청 광장에서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다름이 모이면 더 큰 우리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축제는 양지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치어리딩을 시작으로 용인대 태권도학과의 시범 공연, 라이브 재즈, 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는 세계문화체험, 다문화가족 체험 구역 등을 중심으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산악연맹, 경찰, 소방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36개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 젬베, 몽골 활 쏘기·말 타기, 한국 연 만들기, 캐나다 크로키놀, 일본 히나마츠리, 멕시코·러시아·페루 전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한편에는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나라의 상품이 판매돼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클라이밍,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약 3만 6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이 축제가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