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군은 15일 오후 1시,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2026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고 횡성군과 제36보병사단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머나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부가 1951년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을 ‘이달의 6·25전쟁 영웅’ 으로 선정 함에 따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영웅의 헌신을 기리는 선정 패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 전달하며 참전 영웅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추모 행사는 횡성읍 보훈공원 내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 와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우천면에 위치한 참전기념비는 횡성전투 당시 치열한 교전 속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했던 덴 오우덴 중령과 대대원들의 투혼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를 비롯해 횡성군 관계자, 참전용사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횡성에서 네덜란드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덴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