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소방공무원·소방기관 사칭 주의 당부 (창원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창원특례시는 최근 소방기관 및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소상공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기 수법은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방식 △소방기관 직인이 포함된 위조 공문을 발송해 납품 계약이나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 △전화·문자를 통해 긴급 상황을 강조하며 계좌이체 및 신속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2026년 현재까지 총 11건의 사칭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2건은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졌다.
지난 3월 24일 성산구 소재 한 고시원에서는 위조 공문을 이용한 소화기 구매 유도 사기로 약 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의창구 소재 고시원에서도 동일 수법으로 약 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 외에도 공장, 교회, 스크린골프장, 펜션 등을 대상으로 위조 공문을 활용한 소방물품 구매 유도 사례가 9건 발생했으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기관 홈페이지와 SNS,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언론보도 및 지역 커뮤니티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공유해 유사 범죄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소방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특정 업체 물품 구매나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되는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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