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발생한 이상 증상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한 결과,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바이러스병인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와 줄기괴사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CSNV 는 우리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이상 증상은 잎과 줄기에 검은 반점 및 괴사 증상이 나타나 초기에는 세균병으로 의심되었으나, 정밀 PCR 진단 결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다.
TSWV 와 CSNV 는 모두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총채벌레 유충 시기에 바이러스를 획득하면 성충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총채벌레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조기 예찰과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병 의심주 즉시 제거 △시설 내·외부 잡초 관리 △총채벌레 발생 초기 등록약제 방제 △작용기작이 다른 3종 이상의 약제를 3~5일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 살포하는 ‘333 총채벌레 관리 프로그램’ 실천 △시설 내 지속적인 예찰 등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바이러스병은 감염 이후 치료가 어려운 만큼 바이러스 자체보다 매개충인 총채벌레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곽기웅 소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총채벌레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농가에서는 세균병과 유사한 증상이 보일 경우 반드시 신속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초기 총채벌레 방제와 감염주 제거를 철저히 해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