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보건소는 14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3회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에 관내 한센인 정착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한센인의 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사회취약계층인 한센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복지와 인권을 증진하며 전국 한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 관내 거주 한센인과 보호자 등 총 39명이 참여했다.
시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개별 이동이 어려운 분들이 원활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 등을 지원했다.
현재 남원시의 등록 한센인은 총 32명으로 이 중 19명은 정착마을인 보성마을에, 13명은 일반 가정에 거주하고 있다.
보건소는 한센병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연계해 월 1회 이동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센병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보건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병변을 일으키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면역학적 질환이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따뜻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진료와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한센인들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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