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잔디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놀이터’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서울시 ‘어르신 놀이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비 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구체적인 설계와 공사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르신 놀이터는 초고령화에 대비해 어르신의 신체 특성과 운동 수요를 반영한 운동기구와 프로그램을 연계해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야외 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는 어르신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원 내 경로당이 있어 이용이 많은 잔디어린이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어린이공원의 놀이 기능은 유지하면서 어르신 휴게·운동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통합형 공원’ 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부모와 손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이 한 공간에 머물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마을 공동체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향후 세부 설계 과정에서 공원 현장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이용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도입하고 공사 완료 이후에는 주민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기존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라운지’도 조성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현재 서초1동 경로당, 우면동 경로당, 홍씨마을 경로당 등을 포함해 총 10개소를 조성·운영하며 어르신의 활기찬 여가 생활과 세대 간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서초3동 열린문화센터와 잠원느티나무쉼터 2곳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외·실내를 아우르는 촘촘한 세대통합형 여가·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이웃 간 소통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 어르신의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휴식, 세대 간 소통까지 지원하는 필수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통합형 여가·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어린이의 웃음소리와 어르신의 미소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세대공감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