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산업통상부가 13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미니 얼라이언스’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각종 정책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울산을 직접 찾아 에스케이에너지 울산시엘엑스 현장을 시찰한 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이동해 간담회를 주재했다.
현장 시찰이 이뤄진 에스케이에너지 울산시엘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복합단지로 연간 수억 배럴 규모의 원유를 처리하며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시에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김 장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전환 실증 현황과 데이터 기반 지능형공장 전환 실태를 점검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 필요 사항 등도 청취했다.
이어 안 부시장은 장관 주재로 진행된 ‘미니 얼라이언스’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각종 정책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가 전국 10개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2월 출범시킨 산·학·연·관 협력 연결망으로 울산 미포산단은 석유화학 분야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 성과와 데이터 확산 전략이 발표됐고 산업단지 유형별 제조 인공지능전환 산학 협력 지구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 정책 과제를 공유했으며 전국 9개 미니 산단 운영 위원장들도 참석해 지역별 인공지능 전환 확산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사업인 ‘울산 석유·화학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지난 2025년 9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미포국가산단 일원에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90억원 규모로 국비 140억원, 시비 40억원, 민간 11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공정 분석부터 인공지능 해법, 모의실험, 시험 작동, 실증 평가까지 인공지능 전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기반 구축이 목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산업통상부 장관의 울산 방문은 미포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제조 인공지능 전환 추진의 실질적 거점임을 중앙정부가 직접 확인한 뜻깊은 자리”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산업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미포산단을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산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