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3,257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5,056개의 일자리를 운영한다. 사업 유형은 공익활동형과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으로 구성되며 어르신의 여건과 경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참여형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체국 행정업무 지원, 소방안전도우미, 은행 금융업무 지원, 공공도서관 지원사업 등 공공기관과 연계한 전문형 일자리를 운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형 사업을 통해 민간 일자리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에게 월 활동비 1만원을 추가 지원해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정부 기본 지원 외에도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참여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려는 조치다. 또한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서 확정한 노인일자리 분야 국정과제를 선제적으로 이행한 시책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있다.
올해 기준 총 소요예산은 60억원이며 지원대상은 5만 5천 명이다. 추가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은 기존 월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지속성을 함께 높이는 경남형 노인일자리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남도는 한국남동발전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협업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남형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주거에너지 보안관 사업’은 창원·진주권역 200가구씩 총 400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조명을 고효율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에너지 사용 안전점검을 실시해 생활안전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쳐드림사업’은 진주시 144가구, 밀양시 100가구, 함양군 130가구 등 총 374가구의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 보수와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르신의 숙련된 경험을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문화동행 사업’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도서 제작과 영화 동시관람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해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뉴시니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과 어르신의 역량을 반영한 신규 노인일자리 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해당 사업은 수행기관이 지역 수요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초기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16개 사업에 50억 3천만원을 지원해 1,595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 5억 4천만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1차 공모를 통해 8개 사업에 3억 5천만원을 지원했고 잔여 사업비는 2차 공모를 통해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모델을 추가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어버이날을 맞아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노인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