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안심하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13일 첫 배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기가구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안심하이’는 남원시가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 중인 복지서비스다.
우체국 집배원의 높은 현장 접근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생필품을 대면 전달하며 생활 실태와 위기 징후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3월 남원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집배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정서적 위험 요인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세심하게 확인한다.
특히 배송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읍면동 담당자에게 연계해 사례 관리 및 복지서비스 지원 등 맞춤형 긴급 개입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실제로 지난해 운봉읍에서는 담당 집배원이 집 안에 쓰러져 있던 홀몸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남원시는 고립 위험도가 높은 200가구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월 2회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안심하이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돌봄 체계”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남원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향후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고독사 위험 가구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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